기축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한달이 되어갑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현실 생활이 버거운데도 불구하고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외형적으로나 내실 면에서 우리 합천문협의 위상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자평합니다. 이 모두가 회원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더 발전하는 합천문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합천문협이 더 빛나게 되려면 외형적인 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고유한 영역인 문학창작 활동이 왕성해져야 될 것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순국하는 그날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一日不讀書면 口中生荊棘”이라는 명구를 신년 메시지로 전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치듯이 우리 문필가는 책을 부지런히 읽고 매일매일 창작한다는 자기의지가 세워져야 문인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왕성한 독서와 창작활동이 이루어져서 우리 합천문학지와 외부 문학지에 많은 글이 실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드릴 것은 우리 문학회 홈페이지가 잘 구축되어 있는데 많이 들어와서 보고 자기 습작시나 좋은 작품들을 올려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골 손님 몇 분 외에는 활용치 않으면 유명무실한 홈피가 되고 스스로 신이 나지 않으니만큼 신년부터는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얼마 안 있으면 곧 입춘이 됩니다. 설 명절 잘 쉬시고 새봄처럼 새날처럼 늘 새로운 각오와 실천으로 살아 꿈틀거리는 역동적인 삶을 꾸려나가시길 소망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늘 건강하시고 가정과 만사가 순탄하셔서 문운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바라옵고 아울러 우리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합천문협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함께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 1. 19.
문협합천지부장 손국복 올림
송영화
2009-01-20 23:14:08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항상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해석
2009-01-21 17:49:46
당연하십니다. 모두 각성하고 책많이 읽고 글 많이 쓰는 한 해가 되어야지요 우리 회장님 화이팅!
회장님 만수무강 건필 기원 합니다.
김영애
2009-01-21 21:38:37
제가 올리려니 접속이 안되어 며칠 참았더니 지부장님께서 올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올 한해 덕담처럼 부지런히 읽고, 생각하고 쓰는 한해 되시길!
손국복
2009-01-24 23:36:37
문협합천지부의 반석을 다진 직전 김해석 회장님께 늘 경의를 표하며 전회원께서도 자신의 세계 구축과 자기성장을 위하여 매진해 주시면 그 역량이 결집되어 합천문협의 항구적인 발전이 올 것입니다. 근하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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