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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기 쉬운 우리말
추천 : 1297 이름 : 송영화 작성일 : 2011-02-24 19:17:44 조회수 : 8,704
*한문으로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지 않은 것은; 한자로 <1992.8.26. ㅁ텔.뉴스>
한문이란 한자(漢字)로 씌어진 글, 즉 문장을 뜻하므로 사람의 이름은 한자로 쓴다 고 해야 옳다. 한자와 한문이 잘 구별되지 못하는 예로 이력서 양식의 한자로 쓰도록 된 난에 한문이라고 표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옛부터 전해 오는 밥상 문화를; 예부터 <1992.9.24. ㅎ텔. 탐방>
오래 전이라는 뜻의 명사는 예이고 옛 사람, 옛 동산과 같이 관형사로 쓰일 때만 옛을 쓴다.

*사고 많은 곳; 잦은 <1992.4.16. 도로 안내판>
도로 안내 표지로 과거에 사고 다발 지역이라고 써 붙였던 것을 좀 친근한 말로 고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일정 기간 동안 사고 횟수가 많은 곳을 가리키므로 사고 잦은 곳이라고 써야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출발 시간은 여덟 시 정각입니다; 시각 <1992.8.23. ㅌ관광 안내 방송>
시각이라는 말을 써야 할 자리에 시간이라는 말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시간은 어느 때로부터 어느 때까지의 사이를 가리키며, 시각은 시간대 위의 한 점이라 할 수 있는 순간을 가리키므로 (4),(5)의 경우는 모두 시각이라는 말을 써야 옳다.

*교복이 적어서 못 입는 학생들은; 작아서 <1992.11.19. ㅅ중학교 회의>
작다와 적다, 크다와 많다가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이다.

*제가 박 미선이야. 우습게 생겼다. 등등으로 말해요; 쟤 <1992.4.13. ㅇ신문 연예>
저 아이의 줄임은 저 애이고, 이것을 더 줄이면 쟤가 된다.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동그라미,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가위표로; 가새표로 <1992.9.7. ㅎ텔. 공개 방송>
×표는 가위 모양이기 때문에 가위표라는 말을 흔히 쓰는데 표준말은 가새표이다. 가위는 표준말이지만, ×표는 가위표라 하지 않고 가새표를 표준말로 정하였다. 그러나 가새표를 표준말로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저의(희) 학교는 운동장이 좁아서; 우리 <1992.4.16. ㄱ중학교 회의>
회사, 학교는 공공 집합체이므로 저의 회사, 저의 학교라는 말은 회사나 학교가 개인 소유물일 경우, 말하는 이가 손위의 듣는 이 앞에서 쓸 수 있다.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 회사, 우리 학교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사전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러웠을 거예요; 당황했을 <1992.4.16. ㅎ텔. 극>
명사 당황에 -스럽다를 붙여 형용사를 파생시켰는데 허용되지 않는 형태이다.

*어둠 속을 날으는 일 역시 그만두게 되어; 나는 <소설: 갈매기의 꿈>

*그가 서 있는 곳은 낯설은 해변이었다.; 낯선 <1992.9.30. 취급 설명서>

*손잡이를 앞 방향으로 밀은 상태에서; 민 <1992.9.30. 취급 설명서>
날다, 낯설다, 밀다와 같은 단어는 학교 문법에서 불규칙 용언으로 다루지는 않으나 -는/-은과 같은 어미 앞에서 ㄹ 음운이 규칙적으로 탈락한다. 따라서 날다, 날고, 날아, 나는, 날면,…; 낯설다, 낯설고, 낯설어, 낯선, 낯설면,…; 밀다, 밀고, 밀어, 민, 미는, 밀면,… 과 같이 활용한다.

*재현이네 들려 부모님을 만나 보았다; 들러 <1992.9.28. 상담 사례집>

*농축된 가스를 들여마셨을 때; 들이마셨을 <1992.9.25. ㅅ중학교 유인물>
기본형은 들리다, 들여마시다가 아니라 들르다, 들이마시다이므로 들러, 들이마셨을과 같이 활용한다.

*군것질을 삼가하고 불량 식품을 사 먹지 않는다; 삼가고 <1992.4.16. ㅅ중학교 유인물>
삼가다라는 동사의 형태를 삼가하다로 잘못 알고 쓰는 경우가 많다. 삼가다는 삼가고, 삼가는, 삼가라, 삼가지,… 등으로 활용한다.

*또 일거리 가지고 갈려고?; 가려고 <소설: 바람꽃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할려고 해도; 공부하려고 <1992.9.28. 상담 사례집>
가다, 공부하다는 가려고, 공부하려고로 활용한다.

*푸짐한 음식을 운동장 주변에 벌려 놓고; 벌여
벌이다와 벌리다를 혼동한 사례이다. 벌이다는 물건을 늘어놓다의 뜻이고, 벌리다는 두 사이를 넓게 하다의 뜻으로 팔을 벌리다처럼 쓰이므로 벌이다의 활용형인 벌여를 써야 한다.

*롯데 아몬드 통채로 먹겠습니다; 통째, 통짜로 <1992.8.26. ㅁ텔. 광고>
나누지 않고 덩어리 물건으로라는 뜻의 부사로는 통째, 통짜로라는 말이 표준이다. 산 채로처럼 의존 명사 채가 쓰이는 경우와 구별된다.

*출석 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과반수의 <1992.4.16. ㅇ친목회규약>
과반수란 말에 이미 반이 넘는다는 뜻이 있으므로 뒤에 이상이란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

성원이 충족되었으므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하였으므로 <1992.4.15. ㅅ텔. 코미디>
성원(成員)이라는 말이 회의를 성립시키는 데 필요한 인원이 모였다는 뜻이므로 뒤에 충족되다라는 말을 덧붙이면 겹치기 말이 되어 어색하다. 이와 같이 필요없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겹치기 말이 되는 경우로 (27)(29)와 같은 사례들이 있다.

*참석한 연사들이 한 연사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하고 <1992.9.10. ㅈ신문 사진 설명>

*문학 작품을 읽게 되면 감동을 느끼게 되고; 하게 되고 <1992. 중학 국어 2-1>

*그렇게도 모진 결심을 먹고 삼년 동안이나; 결심을 하고 <소설: 김삿갓>

*이혼 땐 부인에 재산 반 줘라; 에게 <1992.6.24. ㅈ신문 표제>
부사격 조사 -에는 모두 -에게로 고쳐야 한다. 앞에 붙은 체언이 [+사람]일 경우는 -에게를 써야 하고, [-사람]일 경우는 -에를 쓴다(엄밀히 말하면 [+동물]임). 그리고 -에는 -에게의 줄임으로 쓸 수 없다. 올바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사람] 등록금을 은행원에게 냈다.[-사람] 등록금을 은행에 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있으시겠습니다. <1992.9.28. ㅅ중학교 조회>
위에서 계시겠습니다는 주어 말씀이에 대한 서술어이므로 높임의 호응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서술어 있다를 택하면 상대에게 존대하는 말로 있겠습니다가 되고, 이것을 다시 주체인 교장 선생님에 대해 간접 존대를 해 주면 있으시겠습니다로 쓰게 된다.

*시험지 네 장만 더 주세요; 넉 <1992.9.16. ㅅ중학교 교실>

*곗돈이 세 달치나 밀렸어요; 석 <1992.10.8. ㅁ아파트>
뒤따르는 단위 명사에 따라 앞에 쓰이는 수관형사의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인데, 자주 틀리는 예로 너 말, 서 돈; 넉 되, 석 자 와 같은 것들이 있다.

*의사, 약사에게 상의하십시오; 와 <1992.9.16. ㅎ텔. 광고 자막>
서술어 상의하다는 서로 의논한다는 뜻이므로 앞 체언에 붙은 부사격 조사는 -와를 써야 어울린다. 만일 조사 -에게를 쓴다면 뒤에 오는 서술어로는 문의하다와 같은 동사를 써야 어울릴 것이다.

*좋은 식단은 이렇게 실시합니다; 식단제는 <1992.9.29. 홍보 유인물>
주어 식단은과 서술어 실시합니다의 호응 관계가 어색하다. 주어를 식단제는으로 고치든지, 주어 식단은을 살린다면 서술어로는 차립니다와 같은 동사를 취해야 자연스럽다.

*이 종 때문에 귀가 멀었어요; 먹었어요 <1992.9.29. 영화: 노틀담의 꼽추>
귀먹다로 써야 할 말을 눈멀다의 -멀다로 잘못 쓴 경우이다.

*학생들에게 벌을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씌우는, 벌주는 <1992.5.15. ㅅ중학교 회의>
벌을 당하다라는 뜻의 동사는 벌쓰다이고, 이 말의 사동사는 벌씌우다이다.

*맛있게 만들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바랍니다. <1992.10.3. ㅅ텔. 요리>
바라겠습니다는 텔레비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즐겨 쓰는 단골 말투이다. 바라겠습니다에서 -겠-이라는 형태소는 미래, 추측, 희망 등의 의미를 지닌 선어말 어미이다. 바라겠습니다는 바라다라는 낱말에 같은 의미를 지닌 -겠-을 겹쳐 썼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들리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원하다라는 말에 -겠-을 붙여 원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와 같다.

*다음 주 교통 지도 학급은 2학년 7반이 되겠습니다; 2학년 7반입니다. <1992.6.18. ㅅ중학교 회의>
되다라는 동사를 필요 없이 말꼬리에 덧붙이는 사례가 흔하다. 심지어는 1500원입니다. 하면 될 것을 1500원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참석하지 못한 회원께도 년회비를 갹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연회비 <1992.10.21. ㅇ친목회 안내문>

ㄱ. 님 그림자; 임 <1992.8.12. ㅁ텔. 가요 제목 자막>
ㄴ. 정든 님; 임 <1992.10.6. ㅎ텔. 극 제목>

*나 류석우에게 박 진서의 존재가 뭐 그리 대단하길래; 유석우 <소설: 바람꽃은…>
년회비, 님, 류 석우 등은 맞춤법에 어긋난다. <한글 맞춤법> 제5절의 규정을 보면, 한자음 녀,뇨,뉴,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여,요,유,이로 적고(제10항), 랴,려,례,료,류,리는 야,여,예,요,유,이로(제11항), 그리고 라,래,로,뢰,루,르는 나,내,노,뇌,누,느로(제12항) 적도록 되어 있다. 님은 15세기 중세 국어에서는 님으로 적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임으로 적는다. 사람 이름 류 석우처럼 버들 유 자 유(柳)씨들이 류로 적고 있는데 이것도 제11항에 따라 유로 적어야 할 것이다.

*신순여(申順女); 신순녀 <1992.10.6. ㅎ텔. 주민등록표 화면>

*신입생 환영회 야유회 때, 동구능으로 갔었던가?; 동구릉 <소설: 바람꽃은…>
신 순여, 동구능은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본음대로 신 순녀, 동구릉으로 적어야 한다.

*이를 실천하고 있아오니 고객 여러분의; 있사오니 <1992.8.27.ㅅ호텔 안내문>
있사오니, 가겠사오니 따위는 있아오니, 가겠아오니라고 적더라도 발음이 같으니까 혼동을 일으키는 모양인데, 있사오니의 사는 낮춤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이므로 앞뒤의 음운 환경에 의해서 형태소가 바뀔 수 없다. 죽사오니를 죽아오니로 표기했을 경우를 보면, 형태소 사의 기능을 짐작할 수 있다.

*집들이, 돐, 백일, 개업식, 회갑 등의 행사를 치르실 수 있습니다; 돌 <1992.10.16. 광고 유인물>
옛날 맞춤법에 주년(週年)을 나타낼 때는 돐이라고 쓰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현행 맞춤법에서는 첫돌의 줄임인 돌도 돌, 주년(週年)을 나타내는 돌도 돌이라고 표기한다.

*일장기 새긴 셔츠, TV 방영이 왠 말; 웬 <1992.8.4. ㅈ신문 표제>
위는 TV 방영이 어찌 된 말이냐는 뜻이므로 웬을 써야 한다. 이것은 왜 그러느냐?의 왜에서 온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자국 <1992.10.11. ㅅ텔. 노래 가사 자막>

*이제부터 치킨도 베스트 후랭크라고 불러 주십시요; 주십시오. <1992.9.22. 광고>

*어서 오십시요; 오십시오. <1992.8.16. ㅊ회관 출입구>



값을 치루었다(x)→ 값을 치렀다
거칠은(x)→ 거친
곰곰히(x)→ 곰곰이
껍질채 먹었다(x)→ 껍질째 먹었다
끔찍히(x)→ 끔찍이
가던지 오던지(x)→ 가든지 오든지
구비구비(x)→ 굽이굽이
금새 동나다(x)→ 금세 동나다
객적다(x)→ 객쩍다
까탈스럽게(x)→ 까탈지게
꼭둑각시(x)→ 꼭두각시
하는구료(x)→ 하는구려
귓대기(x)→ 귀때기
끄나불(x)→ 끄나풀
낚지볶음(x)→ 낙지볶음
내노라 하다(x)→ 내로라 하다
넉넉치 않다(x)→ 넉넉지 않다
넓다랗다(x)→ 널따랗다
또아리(x)→ 똬리
딱다구리(x)→ 딱따구리
먹을껄(x)→ 먹을걸
몇일 동안(x)→ 며칠 동안
모자르지(x)→ 모자라지
무릎쓰고(x)→ 무릅쓰고
멀지 않아(x)→ 머지 않아
무우(x)→ 무
멋적다(x)→ 멋쩍다
나의 바램(x)→ 나의 바람
불나비(x)→ 부나비
벌을 서다(x)→ 벌쓰다
뻐꾹이(x)→ 뻐꾸기
사죽을 못쓰고(x)→ 사족을 못쓰고
삵괭이(x)→ 살쾡이
새앙쥐(x)→ 생쥐
시험을 치루다(x)→ 시험을 치르다
삭월세(x)→ 사글세
삼가하고(x)→ 삼가고
서슴치 않고(x)→ 서슴지 않고
등살에(x)→ 등쌀에
어떻해(x)→ 어떡해
에이는 듯한(x)→ 에는 듯한
옛부터(x)→ 예(로)부터
오랫만에(x)→ 오랜만에
오손도손(x)→ 오순도순
왠 일이니(x)→ 웬 일이니
우뢰(x)→ 우레
애닯다(x)→ 애달프다
옳바르다(x)→ 올바르다
익숙치 않아(x)→ 익숙지 않아
잔듸밭(x)→ 잔디밭
지리하다(x)→ 지루하다
잠궜다(x)→ 잠갔다
졸리거나(x)→ 졸립거나
찌푸리쟎니(x)→ 찌푸리잖니
칫과(x)→ 치과
켸켸묵은(x)→ 케케묵은
한갖(x)→ 한갓
햇님(x)→ 해님
할려고(x)→ 하려고
힘겨웁다(x)→ 힘겹다
출처: 구법회 선생님(인천 산곡중학교)

윤경선   2011-02-24 22:08:47  
송시인님 감사하옵니다. 머물다 갑니다.
김숙희   2011-03-01 10:56:32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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